3달간의 휴직으로 나를 위해 뭐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 캐나다살이 오래된 아줌마의 늘지 않는 영어를 위해 하루에 한 번 안 되는 영어한마디, 건강한 몸만들기, 마지막으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을 좀 가져 보는 거다.
요즘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예전처럼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의 쏟아지는 많은 정보들로 나만 부지런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. 그럼에도 살아가는 거에 급급하면 그것 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. 쉽지는 않지만 주어진 시간에 한번 알아보고 도전하고 배워보고 만들어 가 보는 거다.
그런 의미로 오늘은 늦은 감이 있지만 2023년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. 항상 그 트렌드에 몸을 싣고 함께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이 어찌 흘러가는지 그 흐름 정도는 느껴봐야 할 것 같다.
2023년 느낌으로 다가오게 될 트렌드가 뭔지 한번 알고는 가보자
- 세계의 경제와 불황이 심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를 넘어 소비의 개인화나 가치의 다양성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눠질 N극화의 시대를 맞이하며 무의미해지는 평균치 : 평균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
- 코로나 시대를 통해 변화된 직장 생활의 패턴에 익숙해지다 보니 실제 퇴사는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일만 하려는 소극적 업무 태도를 보이는 새로운 근무 패턴 : 조용한 사직
- 끝도 없이 치솟는 물가로 인해 비소비와 무지출 또한 만들어 낼 수 있는 힘든 경제 상황, 코로나 시대를 통한 개인화에 따른 또 다른 소비패턴으로 만들어지는 알뜰한 소비자 : 체리슈머 (cherry picker + consumer)
- 소비자의 변화에 맞서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과잉 시대에 New demand strategy과 이로 인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필요를 예측하는 기술 : 선제적 대응기술
- z 세대를 지나 2010년 이후 태어난 Alpha 세대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는 강력한 온라인 세상의 영향으로 초개인화를 이룸으로서 이로 인해 각자의 개성화, 셀럽화 경향과 함께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: 디지털원주민 Jumbly Alpha Generation
- 우리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소셜 미디어로 인해 줌을 통한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며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에 맞게 익명의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 간다. : Index Relationships
- 사람들의 개인주의 적인 가치관, 이미지를 우선시하는 사회의 영향, 불황을 통한 실존적 불안에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한 분야에 몰두하며 이를 자랑하며 소통하게 된다. Digging Momentum 디깅모멘텀
- 우리의 삶 속에 이미 깊숙이 파고든 온라인 세계의 영향력이 더욱더 확장되어 가므로 반대로 오프라인 공간의 힘이 주목받게 된다 : Magic of Real spaces공간력
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와닿는다, 우리가 디지털 시대를 접하면서 아날로그를 그리워하듯이 가면 갈수록 그 필요를 더욱 느끼게 될 것 같다.
- 50대를 살고 있는 내 삶에서도 평균수명이 상향 조정 되었고 많은 분야의 기술 발달로 더욱더 젊어 지기를 원하며 사회적 나이 개념 또한 흐려져 간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. 이로 인해 사람들은 더 젊게 살며 즐기기를 원한다.: Peter pan and Neverland Syndrome.
글들을 읽고 정리하면서 2023년 트렌드와 함께 발맞춰 가기는 힘들지라도 그 변화의 흐름을 느끼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. 불황속에 많은 삶들이 힘들어지겠지만 조금은 내려놓으면서 잘 보내야 할 것 같다.
출처: 트렌드 코리아 2023, 소비자 행동분석 전문업체 Mintel, 백세시대-배성호 기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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